"혹시 우리 부모님도 치매 초기 아닐까?"
기억력 저하나 말이 느려지는 걸 보며 걱정되는 순간, 막상 병원에 가자니 부담스럽고, 괜한 오해를 살까 망설여지기도 하죠. 하지만 경증 치매는 조기 진단이 핵심입니다.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, 가족 모두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요.
그래서 정부에서는 경증 치매·인지저하 노인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매 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지금부터 2025년 기준으로 경증 치매 조기진단 검사비 지원제도를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.
1. 치매 조기검진이 중요한 이유
- 치매는 치료보다 ‘관리’ 중심 질환
- 초기일수록 약물 치료 효과 ↑, 가족부담 ↓
- 노인 인지저하 3명 중 1명은 진행성 치매로 악화
- 국가 차원에서도 진단 시기를 1~2년 앞당기는 것이 사회 전체 비용을 줄이는 효과
출처: 보건복지부 치매국가책임제 통계자료 (2024)
2. 조기검진 지원 대상자
구분 | 대상 | 조건 |
1차 일반검진 | 만 60세 이상 어르신 |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실시 |
2차 정밀검사비 지원 | 1차검사 결과 인지저하 소견자 | 지정 병원에서 비용 일부 지원 |
추가 MRI 검사비 지원 |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 | 최대 8~15만 원 지원 (소득에 따라 차등) |
3. 검진 항목 및 절차
✅ 1차 검진 (치매안심센터)
- KDSQ-C 인지기능 선별검사
- 의사의 문진 및 임상평가
- 결과: 정상 / 경도인지장애 / 치매 의심
✅ 2차 검진 (지정 병원)
- 신경심리검사 (SNSB 등)
- 뇌 CT / MRI (필요시)
- 혈액·소변 검사 (기타 질환 감별용)
팁: 1차 검진은 연 1회 무료이며, 이상 소견자는 자동으로 2차로 연계됩니다.
4. 검사비용 지원 내역 (2025년 기준)
항목 | 일반인 | 기초수급자·차상위계층 |
신경심리검사 | 평균 8~12만 원 | 전액 무료 또는 본인부담 1만 원 |
뇌 영상검사 (MRI) | 평균 30~40만 원 | 8~15만 원까지 지원 |
추가 혈액검사 | 자부담 1~2만 원 | 일부 지역 무료 시행 |
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원 연계 가능하며,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 20~30% 수준입니다.
5. 신청 방법
-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전화 예약
- 1차 검사 예약 → 당일 검사 및 문진
- 이상 소견 시 연계된 병원에 2차 검사 예약
- 필요 시 검사비 지원 신청 (지방자치단체 연계)
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, 일부 지역은 출장검진도 운영 중입니다.
6. 실제 지원 사례
이름 | 지역 | 진단결과 | 본인부담 |
이00 어르신 | 경기 고양 | 경도인지장애 → 정밀검사 후 치매 판정 | MRI 검사비 10만 원 지원 |
박00 어르신 | 전북 익산 | 정상 판정 | 검사비 전액 무료 |
최00 어르신 | 부산 동래 | 치매 초기진단, 약물치료 시작 | 영상검사+약값 일부 지원 |
7. 지원 시 유의사항
- 지자체 예산에 따라 검사비 지원금액이 다를 수 있음
- 건강보험 공단의 국가검진(만 66세)과 중복되는 경우도 있음
- 미신청 시 본인부담금이 크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 필요
치매는 빨리 발견할수록, 가족이 감당해야 할 무게가 줄어듭니다.
"기억력이 조금 이상하다" 싶은 그 순간이 바로 조기검진의 타이밍입니다.
2025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영상검사(MRI)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, 부모님 건강이 걱정되신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부터 방문해보세요.